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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살인 누명을 쓴 여자의 처절한 반격,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by myinfo64903 2026. 8. 19.

욕망의덫

작품 기본 정보

**<욕망의 덫>**은 2026년 8월 10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일일드라마다. 전작 <붉은 진주>의 후속작으로 편성되었으며, 총 100부작으로 기획되었다(방송 회차는 편성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극본은 <내일도 맑음>, <여름아 부탁해>,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을 집필한 구지원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오월의 청춘> 공동 연출로 이름을 알린 이대경 감독이 맡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캐스팅이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장서희가 최종 빌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장서희와 서권순은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뻐꾸기 둥지>에 이어 무려 네 번째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전혜원,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 장세현, 손성윤, 최재원 등이 합류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줄거리 - 10년을 빼앗긴 여자의 인생 되찾기

이야기의 중심에는 고은설(전혜원 분)이 있다.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의 삶을 통째로 빼앗긴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파괴한 주미란(장서희 분)의 욕망과 청마그룹을 둘러싼 비밀에 맞서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여기에 강해라(주새벽 분)를 비롯한 인물들이 얽히며 관계도가 점점 복잡해진다.

한 줄로 요약하면 "운명 복원 리벤지극"이다. 억울하게 삶을 빼앗긴 주인공이 거대한 욕망 앞에 무너지지 않고 정면으로 맞선다는 설정은, 일일드라마 특유의 몰입감 강한 복수극 공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최근 KBS 일일극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관전 포인트

1. 장서희의 3년 만의 복귀, 그것도 '최종 빌런' 악역 연기에 강점을 보여온 장서희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면서, 그녀가 그려낼 주미란이라는 인물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 단계부터 장서희의 존재감이 전면에 내세워졌다.

2. 낯익은 조합, 새로운 서사 장서희와 서권순의 네 번째 재회, 그리고 손성윤·장세현·유태웅의 <사랑의 꽈배기> 이후 5년 만의 재회 등, 기존 일일드라마 팬이라면 반가울 캐스팅 조합이 곳곳에 숨어 있다.

3. 청마그룹을 둘러싼 비밀 단순한 개인 간의 복수극을 넘어 기업 비리와 얽힌 서사 구조를 예고하고 있어, 이야기가 확장될 여지가 크다.

초반 반응은 어땠을까

방영 전부터 장서희의 출연을 전면에 내세워 적극적으로 홍보했지만, 정작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6.4%로 다소 저조하게 출발했다. 다만 4회에서 6.8%로 소폭 반등했고, 5회에서는 7%대에 진입하며 서서히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전작 <붉은 진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던 만큼, KBS 1TV 일일극에서 준수한 흥행을 입증한 구지원 작가의 복귀작이자 일일극 흥행 카드로 통하는 장서희의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상승세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하반기 편성작 특성상 아시안게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한국시리즈, 연말 시상식 등으로 결방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변수다.

어디서 볼 수 있나

<욕망의 덫>은 KBS 2TV를 통해 매일 방송되며, wavve와 Watcha 등 OTT 플랫폼에서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