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80, 2026년형은 어떻게 바뀌었나
준대형 세단 하면 역시 G80이다. 제네시스 라인업의 중심이자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모델인데, 2026년 1월에 연식변경 모델이 새로 나오면서 이것저것 손을 많이 봤길래 한번 정리해봤다.
새로 생긴 'G80 블랙' 라인업
이번 연식변경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G80 블랙' 라인업이 새로 추가됐다는 거다. 기존에도 고급 트림 위주로 블랙 컬러 옵션이 있긴 했지만, 이번엔 아예 별도 라인업으로 분리해서 선택 폭을 넓혔다.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사양들을 기본화하고,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게 이번 연식변경의 방향성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트림 구성은 이렇게 나뉜다
G80은 파워트레인(2.5 터보 가솔린 / 3.5 터보 가솔린), 구동 방식(2WD / AWD), 사양 등급(럭셔리 / 어드밴스드 / 프레스티지 등)으로 트림이 나뉜다. 3.5 가솔린 터보를 선택하면 트림 기준으로 약 430만 원이 더 붙고, AWD를 고르면 여기에 280만 원 정도가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기본 트림이라고 해서 사양이 부족한 것도 아니라서, 잘 구성하면 6천만 원대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조합이 나온다.
가격은 대략 이 정도
2026년형 G80 2.5 가솔린 터보 2WD 기본 모델이 5,978만 원 선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AWD를 추가하면 280만 원, 3.5 터보로 바꾸면 430만 원 정도가 더해지는 구조다. 풀옵션까지 다 채우면 최대 8,400만 원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구간은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대라고 한다. 참고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같은 기능들이 포함돼 있어서 이 옵션은 넣을지 말지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하다.

하이브리드도 곧 나온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 자체는 가솔린 라인업 위주지만, G80 하이브리드가 2026년 12월에 나올 예정이라는 소식도 있다. 형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가 먼저(2026년 9월) 나오고, 그 뒤를 이어서 출시되는 순서다. 업계에서는 G80이 차체가 더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해서 GV80보다 연비나 주행거리 면에서 더 나을 걸로 기대하고 있고, 완전 충전 시 약 1,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차의 P1+P2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라,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500만 원 안팎의 가격 상승이 있을 걸로 추정된다.
할인 폭도 꽤 있다
요즘 G80 할인 관련해서 '1000만 원 할인'이라는 문구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건 실제 할인액이라기보다 전용 카드로 1,000만 원을 결제했을 때 카드 실적 조건으로 25만 원 할인, 25만 원 캐시백이 붙는 걸 합쳐서 나온 숫자다. 재고 할인이나 매각 조건, 시즌 프로모션까지 다 합쳤을 때 실제 최대 혜택은 700만 원에서 900만 원대로 보는 게 더 정확하다. 딜러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계약 전에 꼼꼼히 비교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마무리
2026년형 G80은 완전 신형은 아니지만 블랙 라인업 신설, 사양 기본화, 곧 나올 하이브리드까지 합쳐서 보면 선택지가 꽤 다양해진 느낌이다. 준대형 세단을 알아보고 있다면 지금 이 시점의 프로모션이랑 트림 구성을 같이 챙겨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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