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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네시스 G90, 플래그십 세단은 어떻게 구성되나

by myinfo64903 2026. 9. 14.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플래그십 세단은 어떻게 구성되나

제네시스 라인업의 정점에 있는 차가 G90이다. G80, GV80이 준대형이라면 G90은 그 위에 있는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인데, 가격 구성이나 옵션 방식이 다른 차종이랑은 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정리해봤다.

트림이 아니라 '컬렉션'으로 나뉜다

G90을 처음 보면 살짝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아반떼나 쏘나타처럼 '스마트냐 모던이냐'를 먼저 고르는 방식이 아니다. G90 가격표에는 아예 트림 이름이 없다. 값을 올리는 건 트림이 아니라 컬렉션과 개별 옵션이다. 기본 모델이라는 게 아무 옵션도 얹지 않은 출발선을 의미하는 거지, 실제로 그 가격 그대로 나가는 차가 흔한 건 아니라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엔진은 하나, 대신 출력이 갈린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 터보 하나뿐이다. 여기에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를 얹느냐 아니냐로 출력이 380마력과 415마력으로 나뉜다. 전기로 과급기를 돌려서 출력을 끌어올리는 장치라, 배터리 용량이나 전기 주행거리가 제원표에 따로 실리지 않는다. 플러그를 꽂는 차는 아니라는 뜻이다. 검색하다 보면 'G90 하이브리드'라는 키워드가 계속 나오는데, 국내 가격표에는 하이브리드가 없다는 점도 참고할 부분이다.

가격대는 이렇게 형성돼 있다

기본 모델이 9,748만 원에서 시작해서, 롱휠베이스 블랙 모델은 1억 7,498만 원까지 올라간다. 개별소비세 5% 기준 판매가라, 실제 견적서에 찍히는 숫자는 여기에 컬렉션이랑 개별 옵션이 더해진 값이 된다. 최종 가격은 반드시 견적서로 직접 확인해보는 걸 추천한다.

제네시스g90

디자인과 편의 사양

전면부는 업그레이드된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이 적용된 두 줄 LED 헤드램프가 시그니처 요소다. 실내는 4가지 맞춤 모드를 갖춘 마사지 시트가 들어가는데, 10개의 에어 포켓과 2셀 쿠션이 적용돼서 장거리 이동에서도 피로를 덜어주는 구성이다. 리얼 우드 트림에 나파 가죽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스티치 디테일까지 신경 쓴 마감이라 플래그십 세단다운 고급감을 느낄 수 있다. 2열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파워 조절과 리클라이닝이 되는 시트에 열선·통풍은 물론 마사지 기능, 조수석 쪽에는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익스텐더블 풋레스트까지 들어간다.

프레스티지 블랙 라인업

최상위급으로는 프레스티지 블랙 버전이 있는데, 가장 강력한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실내외를 블랙 톤으로 꾸민 구성이다. 블랙 나파 가죽, 블랙 애시 우드 트림, 무광 블랙 스피커 그릴, 전용 키 페어에 블랙 컨트롤·통풍구까지 갖추고 있어서 고급 세단 중에서도 확실히 존재감이 다르다.

마무리

G90은 트림보다는 옵션과 컬렉션으로 취향껏 맞춰가는 방식이라, 처음 알아볼 땐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원하는 사양만 골라 담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관심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견적을 내보면서 구성을 잡아보는 게 제일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