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그랜저, 뭐가 달라졌나 한번 살펴봤다
요즘 차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랜저 이야기가 은근히 많이 나온다. 지난 5월에 나온 '2026 그랜저'는 완전 풀체인지는 아니고 연식 변경 모델인데, 그래도 이것저것 바뀐 게 꽤 많아서 한번 정리해봤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너스' 트림
이번에 새로 생긴 트림이 '아너스(Honors)'다. 기존에는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고를 수 있었던 사양들, 그러니까 블랙 잉크 전용 외관,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휠,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같은 것들이 아너스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까지 얹혀 있으니 가성비로 보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됐다.
트림별로 기본사양이 후해졌다
전반적으로 트림별 기본 옵션이 넉넉해진 느낌이다. 캘리그래피는 빌트인 캠 2랑 AR 내비를 기본화했고, 익스클루시브에는 10.25인치 풀터치 공조 컨트롤이랑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가 들어간다. 프리미엄 트림도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가 기본으로 붙어서 "굳이 상위 트림까지 안 가도 되겠는데" 싶은 구성이 됐다.

가격은 어느 정도?
가솔린 2.5 모델 기준으로 프리미엄이 3,798만 원, 익스클루시브 4,287만 원, 아너스 4,513만 원, 캘리그래피 4,710만 원이다. 3.5 모델은 이보다 한 단계씩 더 올라가고,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4,354만 원부터 캘리그래피 5,266만 원까지 형성돼 있다. 세제혜택이랑 개소세 기준이 붙어 있는 가격이라 실제 계약할 땐 옵션이랑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첫 구매 혜택도 챙겨준다
현대차를 처음 구매하면서 그랜저를 고른 고객한테는 1년 또는 2만km 이내 외장 손상을 보장해주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혜택도 있고, 아너스 트림 계약자한테는 스마트 카드키를 무상으로 준다고 한다. 이런 자잘한 혜택도 은근히 실속 있게 느껴진다.
개인적인 생각
그랜저는 내년이면 출시 40주년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오래 사랑받은 세단답게 이번에도 큰 변화보다는 있는 걸 다듬고 채워 넣는 방향으로 간 느낌이다. 완전 신형 풀체인지 모델 얘기도 들리긴 하는데 아직 공식 발표는 아니라서, 지금은 이번 연식변경 모델이 실질적인 최신 그랜저라고 보면 된다. 준대형 세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럽게 타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너스 트림 한번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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