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지금 라인업은 이렇게 구성돼 있다
수입 중형 세단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게 BMW 5시리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신형 5시리즈는 2023년에 데뷔한 8세대(G60) 모델인데, 완전히 새로운 세대가 또 나온 건 아니고 그 안에서 라인업이랑 가격이 계속 다듬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6년 기준으로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정리해봤다.

세대는 그대로, 라인업은 넓어졌다
8세대 5시리즈는 2023년 5월에 공개돼서 그해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기존 세단(G60)에 이어 왜건형인 투어링(G61)도 나왔고, 완전 전기차 버전인 i5까지 같이 라인업에 들어가 있다. 그러니까 지금 '신형 5시리즈'라고 부르는 건 완전변경 모델이 아니라,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현재 세대를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내연기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한 세대 안에서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워낙 다양한 게 특징이다.
가솔린·디젤 라인업
가장 접근성 좋은 엔트리 모델은 520i다. 기본형이 6,98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를 얹으면 7,430만 원 선이다. 디젤 모델인 523d는 7,680만 원부터 시작하고, 고성능을 원한다면 사륜구동이 들어간 530i xDrive(8,450만 원)나 530i xDrive M 스포츠(8,900만 원)를 고르면 된다. 국내에서는 520i가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리는 트림인데, 가격 대비 BMW 특유의 주행감을 챙길 수 있어서 '가성비 수입차'로 꾸준히 언급된다.
전동화 라인업
친환경 쪽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30e가 8,950만 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완충 시 전기 모드만으로 도심 출퇴근이 가능한 수준이라, 주행 패턴이 도심 위주라면 유류비 절감 효과를 꽤 체감할 수 있다. 완전 전기차 버전인 i5는 eDrive40 기준 8,49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같은 차체 안에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공존하는 구조라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디자인과 상품성
8세대로 넘어오면서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커졌고, 외관 디자인도 훨씬 선명해졌다. 실내는 현대적인 레이아웃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구성으로 바뀌었는데,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조작 편의성도 이전 세대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유지비는 어느 정도?
가격만큼 신경 쓰이는 게 매달 나가는 유지비다. 2.0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월 유류비가 대략 18만 원, 보험료가 12만 원, 정비 적립금이 8만 원 정도로 잡히니까 한 달 평균 38만 원 안팎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만 이건 주행 거리나 운전 경력에 따라 꽤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 대략적인 감을 잡는 용도로만 참고하는 게 좋다.
마무리
지금 나오는 5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기보다는, 2023년부터 이어진 8세대 안에서 트림과 파워트레인을 계속 다듬어가는 단계다. 대신 그만큼 가솔린부터 전기차까지 선택지가 넓어졌으니, 예산이랑 주행 패턴에 맞춰서 트림을 고르는 재미는 오히려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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